뉴질랜드 하원의원, 마오리 언어 탄압에 강력 반발..의회 가득 울려퍼진 하카 [뉴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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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용주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1-22 23:1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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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2일, 뉴질랜드 하원의원인 하나-라위티 마이피-클라크(Hana-Rawhiti Maipi-Clarke)가 마오리 언어 탄압에 반대하는 연설에서 하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카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춤이자 의식입니다. 구호를 우렁차게 외치며, 눈을 크게 뜨고 힘차게 발을 구르거나 손으로 가슴이나 허벅지를 강하게 때리는 동작으로 용맹성을 드러냅니다.
하나는 이날 연설에서 "마오리 언어는 뉴질랜드의 정체성 그 자체이며 마오리 언어를 탄압하는 것은 뉴질랜드의 역사와 문화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녀의 하카와 연설은 뉴질랜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마오리족뿐만 아니라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하나의 연설에 공감하며 마오리 언어 탄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마오리 보건 당국 폐지,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마오리어 사용 최소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마오리족의 권리를 침해하고 마오리 언어를 탄압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002년생 21살인 하나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 출신으로 170년 만에 뉴질랜드 역사상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의회에 울려퍼진 하나의 하카와 연설은 뉴질랜드 사회가 마오리족의 권리와 문화를 존중하고, 보다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2/0001985508?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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