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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전 막힌 라오스…주유소 문 닫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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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용주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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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특히 경제가 취약한 신흥국들이 극심한 달러 유출과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재정이 바닥나고 있는 라오스는 환전소 달러 환전을 금지했고, 베트남은 주유소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김원장 특파원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시내 은행, 또 달러 환전이 중단됐습니다.

[은행원 녹취 : "(달러) 환전을 원하면 미리 연락해서 허가를 받아야 해요. (지금 천 달러만 환전하려는데?) 오늘은 안 돼요."]

라오스 정부는 지난달부터 사설 환전소의 달러 거래를 금지 시켰습니다.

어렵게 환전이 돼도 1년 전 1달러에 9천 킵 정도였던 환율이 오늘은 18,800 킵, 두 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생활용품 대부분을 수 입하다 보니 환율이 급등하면 물가가 치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TV나 냉장고 모두 가격이 2배로 올랐습니다.

[전자제품대리점 : "손님이 진짜 없어요. 손님이 오면 가격만 물어보고 그냥 갑니다. 구경만 하고 가요."]

이 화장품 가게는 더는 라오스 돈을 받지 않습니다.

그나마 팔 수 있는 재고도 떨어져 갑니다.

["(태국) 바트화만 받아요, (라오스) 킵으로 사면 너무 비싸요."]

중국 자본으로 건설한 고속철도, 중국에서 라오스와 태국을 연결합니다.

하지만 갚을 돈이 없습니다.

보유 외환은 사실상 바닥났고, 중국이 급한 대로 또 4년 치 나랏빚을 탕감해 줬지만 경제는 멈춰 서고 있습니다.

[트럭택시 기사 : "지난해에는 (기름값이) 1리터에 9천 킵이였는데, 지금은 2배가 됐어요... 요금은 똑같은데 물가는 다 올랐어요."]

베트남도 비싼 기름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주유소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기름 한번 채우려고 지금 세 번째 주유소를 찾아왔는데..."]

미얀마는 달러를 벌어오는 기업에 즉시 환전을 지시하는 등 신흥국들은 필사적으로 달러 유출을 막고 있지만, IMF 등은 잇달아 가난한 신흥국들의 줄도산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6/001136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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