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4텔레LEGO4989+*ㄴ타켓추출디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 중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2.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8월 1일 무역 협상 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한국 등 여러 나라가 마감 전 무역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그런데 유일하게 예외인 국가가 있다. 바로 인도다.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CNBC는 무역 협상 마감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인도는 매우 느긋하다고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인도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미국도 인도를 홀대할 수 없어서다. 일본은 농산물 시장 개방에 크게 저항했다. 그러나 결국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수입 관세를 대폭 인하해야 했다. 인도도 농산물 시장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은 농업인구가 절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지난주 영국과 무역 협정에서 가장 민감한 농업 부문을 보호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도 인도 농산물 시장 개방을 원하지만, 일본처럼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CNBC는 내다봤다. 인도는 중국을 견제할 가장 좋은 카드이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미국은 인도를 중국을 대신하는 세계 제조업 기지로 키우려 하고 있다.트럼프는 애플 아이폰 등 고가품은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중저가 제품은 인도를 키워 중국을 대신하게 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세계 제조업 기지 중국의 힘을 빼기 위해 인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브릭스(BRICS,브라질-인도-러시아-중국-남아공)는 달러 패권을 무너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담 중 비공식 만찬에 앞서 콘서트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4.10.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이에 트럼프는 반미 전선을 구축하는 나라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인도는 예외다. 미국이 인도를 이용, 브릭스를 견제하려 하기 때문이다. 최근 브릭스 내에서도 중국과 인도가 주도권을 놓고 물밑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인도를 도와 인도가 브릭스 내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다른 나라가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혈안이 돼 있는 데비해 인도는 느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