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0텔레MBE24ㄴ[[직장인디비판매+ㅡ- 첫 성적표 보니…신한·현대차 '선방', KB·하나 '주춤'한투·미래에셋 실적 기대…"반기 순익 9000억 전망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올 상반기 '실적 시즌'이 돌아왔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코스피 시장 랠리가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다만 먼저 실적을 공개한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등은 다소 성적이 엇갈렸다. 신한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선방했지만, KB증권과 하나증권은 다소 주춤했다.시장의 관심은 이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사로 향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대형사들의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막 오른 실적 시즌…신한·우리 '선방', KB·하나 '주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증권업 실적 공개 포문을 처음 연 곳은 현대차증권(001500)이다. 반년 만에 작년 전체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2억 원)보다 59.1% 늘었다.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362억 원)을 넘어선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26억 원) 대비 66.1% 증가한 541억 원으로 집계됐다.투자은행(IB)과 세일즈앤트레이드(S&T), 리테일 '삼각편대'가 순항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IB 부문의 상반기 순영업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이어 실적 공개에 나선 KB증권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줄어든 3389억 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4389억에 그쳤다.KB증권 관계자는 "순이익은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의 선제적 충당금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내부통제 문제로 곤욕을 겪은 신한투자증권(008670)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2589억 원을 기록했다. IB 수익과 자기매매 부분이 성장을 주도했다.하나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18.6% 줄어든 1068억 원이다. 트레이딩 부문 수익 둔화와 해외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 인식이 발목을 잡았다.이외에 올 3월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우리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171억 원을 올렸다.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한국투자증권 제공) ⓒ News1 이기림 기자"반기 순익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