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지만 꾸물거리는 날씨라서 그런지 부침개가 많이 생각나는 날인 것 같습니다. 수진양과 솜이가 엄청 좋아하는 감자채전 만들기 했더니 역시나 아침부터 폭풍흡입을 하더군요.식용유 넉넉하게감자는 4개를 사용했으며 껍질을 벗겨주세요. 채칼 보다는 칼로 채 써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웃님들은 편한 걸로 해주시구요.바삭바삭 제대로 맛있는바로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감자요리 맛이 나는데요. 여기에 스위스 뢰스티 스타일로 계란 후라이를 올려주시면 맛과 비주얼의 진심 끝내줍니다.지금 한창 맛있어지는 감자요리 레시피 계절이 시작된 것 같은데요. 밥 대신에 탄수화물을 대체하기에도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아서 자주 감자채전 만들기 해서 먹는답니다. 가족들이 좋아하니까 자주 합니다.소금 1/3숟갈3. 소금과 전분을 넣고 반죽하기4. 팬에 펴서 굽기감자전 만들기한 덩어리로 움직이면 뒤집어 주는데요. 튀기듯 부치는 거라 색감이 빠르게 올라옵니다. 강불에서 빠르게 부치면 좋으나 부담스러운 분들은 중강불 정도로 한두 단계 불을 낮춰도 좋습니다. 여름 내내 창가에 있던 책 표지가 바래는 것처럼, 햇빛은 기억의 색깔도 뭉근하게 바꾸어버리는 것이라고. 그래서 해를 쬔 기억들은 대부분 그렇게 바래고 뭉개지고 웃음소리 같은 것만 남게 되기 마련이라고. 그건 앞으로도 햇살이 내 삶 곳곳에 더 깊게 깃들길 바라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