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CIO 인터뷰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CIO [뉴욕생명자산운용 제공]“미국 주식 당분간 상승 기조 유지된다. 다만 기업 실적이 뒷받침해야 한다.” 약 8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굴리는 월가 ‘큰손’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매경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CIO는 코넬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JP모건 등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32세 나이에 런던 메릴린치에서 최연소 상무를 역임했다.윤 CIO는 “7월부터 기업 실적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관세 부과가 일부 연기된 상태에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주가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매출, 영업이익 등 수치뿐 아니라 향후 전망(가이던스) 역시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 묻자 그는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 “실적이 어느 정도 괜찮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그는 S&P500지수가 전고점을 찍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 밸류에이션 기준 비싼 편이라 오르더라도 큰 폭의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윤 CIO는 미국 주식이 당분간 크게 빠질 가능성도 낮게 봤다. 그는 “지난 4월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많이 판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많이 샀다”면서 “그러다 보니 이제 기관 투자자가 비싸다고 느끼면서도 매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S&P500지수가 5700선 아래로 내리기에는 저항선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7월 S&P500 전고점 시간문제”윤 CIO는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분위기지만 둔화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고 인플레이션 역시 상승 속도가 느리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 역시 여름이 지나야 정확하게 평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관세 관련 내용이 어느 정도 윤곽을 나타낼 시점이기 때문이다.올 하반기에는 관세가 처음 제시됐던 높은 수준에서 10% 수준으로 대부분 하향 안정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관세를 내리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부담이기 때문이다.한 가지 복병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유가다.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CIO 인터뷰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CIO [뉴욕생명자산운용 제공]“미국 주식 당분간 상승 기조 유지된다. 다만 기업 실적이 뒷받침해야 한다.” 약 8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굴리는 월가 ‘큰손’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매경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CIO는 코넬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JP모건 등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32세 나이에 런던 메릴린치에서 최연소 상무를 역임했다.윤 CIO는 “7월부터 기업 실적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관세 부과가 일부 연기된 상태에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주가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매출, 영업이익 등 수치뿐 아니라 향후 전망(가이던스) 역시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 묻자 그는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 “실적이 어느 정도 괜찮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그는 S&P500지수가 전고점을 찍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 밸류에이션 기준 비싼 편이라 오르더라도 큰 폭의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윤 CIO는 미국 주식이 당분간 크게 빠질 가능성도 낮게 봤다. 그는 “지난 4월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많이 판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많이 샀다”면서 “그러다 보니 이제 기관 투자자가 비싸다고 느끼면서도 매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S&P500지수가 5700선 아래로 내리기에는 저항선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7월 S&P500 전고점 시간문제”윤 CIO는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분위기지만 둔화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고 인플레이션 역시 상승 속도가 느리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 역시 여름이 지나야 정확하게 평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관세 관련 내용이 어느 정도 윤곽을 나타낼 시점이기 때문이다.올 하반기에는 관세가 처음 제시됐던 높은 수준에서 10% 수준으로 대부분 하향 안정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관세를 내리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부담이기 때문이다.한 가지 복병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