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교육청 "담임교사 공문 처리 부담 줄어"- 도내 초중고 6곳, 3월 평균 공문 "519건"과도한 공문으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공문 처리에 대한 담임교사의 행정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제주도교육청은 올해 3월과 4월 도내 초·중·고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공문서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담임교사가 직접 공문을 접수하거나 보고하는 비율이 낮았다고 밝혔습니다.실제로 A 초등학교의 경우, 3월 한 달간 접수된 공문 530여 건 가운데 담임교사와 유치원 담임이 접수한 공문은 각각 9.7%(52건)와 5.1%(27건)이었고, 이 중 담임이 직접 보고하는 공문은 각각 1건과 2건으로 집계됐습니다.대신, 수업지원 교사가 27.7%(148건), 부장교사 17.8%(95건), 행정직원 13.7%(73건) 순으로 공문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중학교는 3월 전체 접수 공문 504건 가운데 담임교사 접수 공문은 5.2%(26건)이었고, 전체 보고 공문 47건 중 3건만 담임교사가 보고했습니다.C고등학교는 3월 공문 552건 중 담임교사가 접수한 비율은 3.8%(22건), 보고 공문 50건 중 담임교사가 보고한 공문은 없었습니다. 도교육청은 현재 140여 명인 행정실무원을 추가 배치하고, 학교지원센터를 통한 업무 대행과 지원 대상 확대, 공통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등을 통해 교직원 행정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또 다음 달 5일까지 학교 내 불필요한 업무와 비효율적인 처리 방식, 디지털 자동화가 필요한 업무 등에 대해 '학교 업무 효율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앞서 전교조 제주지부는 교육청에서 하달된 공문이 과거 방역수칙 등으로 긴급 대응 공문이 쏟아졌던 코로나19 때보다도 늘면서,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특히 자체 조사에서 올해 3, 4월 공문 총량이 평균 1,161건으로, 지난 2022년 666건보다 74%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이에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당시 교육활동이 최소화된 만큼 공문량이 적었고, AI디지털교과서를 비롯한 신규 사업 확대 등으로 공문량 증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교육청 "담임교사 공문 처리 부담 줄어"- 도내 초중고 6곳, 3월 평균 공문 "519건"과도한 공문으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공문 처리에 대한 담임교사의 행정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제주도교육청은 올해 3월과 4월 도내 초·중·고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공문서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담임교사가 직접 공문을 접수하거나 보고하는 비율이 낮았다고 밝혔습니다.실제로 A 초등학교의 경우, 3월 한 달간 접수된 공문 530여 건 가운데 담임교사와 유치원 담임이 접수한 공문은 각각 9.7%(52건)와 5.1%(27건)이었고, 이 중 담임이 직접 보고하는 공문은 각각 1건과 2건으로 집계됐습니다.대신, 수업지원 교사가 27.7%(148건), 부장교사 17.8%(95건), 행정직원 13.7%(73건) 순으로 공문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중학교는 3월 전체 접수 공문 504건 가운데 담임교사 접수 공문은 5.2%(26건)이었고, 전체 보고 공문 47건 중 3건만 담임교사가 보고했습니다.C고등학교는 3월 공문 552건 중 담임교사가 접수한 비율은 3.8%(22건), 보고 공문 50건 중 담임교사가 보고한 공문은 없었습니다. 도교육청은 현재 140여 명인 행정실무원을 추가 배치하고, 학교지원센터를 통한 업무 대행과 지원 대상 확대, 공통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등을 통해 교직원 행정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또 다음 달 5일까지 학교 내 불필요한 업무와 비효율적인 처리 방식, 디지털 자동화가 필요한 업무 등에 대해 '학교 업무 효율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앞서 전교조 제주지부는 교육청에서 하달된 공문이 과거 방역수칙 등으로 긴급 대응 공문이 쏟아졌던 코로나19 때보다도 늘면서,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특히 자체 조사에서 올해 3, 4월 공문 총량이 평균 1,161건으로, 지난 2022년 666건보다 74%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이에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당시 교육활동이 최소화된 만큼 공문량이 적었고, AI디지털교과서를 비롯한 신규 사업 확대 등으로 공문량 증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