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25일 올해 1월25일 프랑스에서 진행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할라 아부 하시라 주프랑스 팔레스타인 대사가 참여하고 있다. 주프랑스 팔레스타인 대사관 제공 지난달 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르면 6월 유엔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의회는 2014년부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자는 결의를 채택해왔으나 독립국가 인정까지는 나아가지 못한 상태였다. 1917년 아서 벨푸어 영국 외무장관의 선언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는 지중해 연안 지역에 유대 독립 국가를 세우게 해주겠다고 밀약을 맺어 이스라엘 건국을 토대를 제공한 영국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지난 1일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국가는 노르웨이 등 이미 140개국이 넘지만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면 주요7개국(G7) 중 첫 사례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유럽의 변화를 상징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자전쟁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반대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압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프랑스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추진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한겨레와 화상 인터뷰를 한 할라 아부 하시라(49) 주프랑스 팔레스타인 대사는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도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뿐 아니라 한국과 같이 아직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모든 국가가 우리를 (국가로) 인정하길 바란다. 팔레스타인 시민들도 다른 민족·국민처럼 자결권을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화상 인터뷰에는 프랑스 보르도 몽테뉴 대학교 아랍학과에 재학 중인 박제명(22)씨가 통역했다.하시라 대사는 “(대사관은) 프랑스 국회의원, 정당, 언론, 시민사회와의 접촉을 늘려왔다. (우리에게) 이러한 연대 활동은 매우 중요했다.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유럽의 변화에 대해 하시라 대사는 “역사적이며 용기 있는 결정이다.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는 국제법을 지지하는 분명한 상징이 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종식한 이후 협상이 진행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22일 대전 유성구청 직원들이 구에서 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수 있는 세뱃돈 봉투를 선보이고 있다. 세뱃돈 봉투는 유성구의 대표 캐릭터 '유성이'와 뱀을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와 커뮤니티 공간 등에 비치했다. 2025.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2023년 도입돼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1분기 모금액이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올해 1분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실적이 총 모금액은 약 183억5000만원, 총 모금건수는 약 15만3000건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총 모금액(약 94억7000만원), 모금건수(약 6만8000건)와 비교했을 때, 각각 1.9배, 2.3배 상승한 수치다. 행안부는 지난달 말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지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모금액이 전체 모금액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 8개 지역 1분기 모금액(약 50억원)은 1분기 전체 모금액의 약 27.1% 차지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17개 광역시·도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모금액이 증가했으며, 산불 피해지역이 집중된 경북에 가장 많은 모금액(56억4000만원)이 모이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특히 기초지자체 중 경북 의성군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22배 수준인 약 12억4000만원을 모금했고 이는 지난해 전체 모금액인 4억6000만원보다 2.7배 많은 수치다. 경북 영덕군도 약 15억7000만원을 모금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금액이 약 8.4배 늘었다.기부 금액별로 살펴보면, 10만 원 이하 기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분기 96.3%에서 올해 96.8%로 소폭 상승했으며, 올해부터 상향된 최고 기부 한도 2000만원 기부는 2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도입된 지정기부는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109개 사업이 발굴됐고, 작년 말 지정기부 사업 수(55개)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답례품 판매 규모도 지속적 올해 1월25일